별들이여, 대답하라
이 불빛이 보인다면
캄캄한 하늘을 떠다니는 작은 빛 하나
한참을 난 떠다녔지
숨막히는 어둠 속을
낯설은 거리에 버려진 아이처럼
난 누굴 찾고 있는지
여기는 또 어딘지
터무니없는 풍경에 익숙해 갈 쯤에
갑자기 깨달았지
네가 옆에 없는 걸
괜찮아, 걱정 없어
이건 아마도 꿈일 테니까
용기를 내
들어 봐
어딘가에서 부르는 소리
너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지
괜찮아
견딜 수 있어, 잠깐일 거야
눈부신 아침이 멀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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