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소송 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5) 측이 법원에 가사조사를 신청했다. 가사조사는 법원이 가사조사관으로 하여금 당사자들을 상대로 결혼생활과 혼인 파탄 사유 등을 조사하게 하는 절차다.
28일 양측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 사장 측은 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심리로 열린 이혼소송 두 번째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법원은 이 사장 측 신청을 검토한 뒤 가사조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가사조사가 진행되면 조사관은 양측 당사자를 만나 어느 쪽이 자녀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인지, 혼인 관계가 파탄 난 원인이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다. 이후 조사한 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하고, 재판부는 이를 넘겨받아 심리에 참고한다.
이날 재판은 양측 법률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47)은 출석하지 않았다.
결혼 15년 만에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처음 삼성가 자녀와 평사원의 결혼으로 화제가 됐다.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사원이었던 임 부사장과 결혼해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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