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6일 토요일

이부진 사장, 이혼 소송 재판부에 가사조사 신청

“이혼 소송 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5) 측이 법원에 가사조사를 신청했다. 가사조사는 법원이 가사조사관으로 하여금 당사자들을 상대로 결혼생활과 혼인 파탄 사유 등을 조사하게 하는 절차다.
 
28일 양측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 사장 측은 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심리로 열린 이혼소송 두 번째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법원은 이 사장 측 신청을 검토한 뒤 가사조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가사조사가 진행되면 조사관은 양측 당사자를 만나 어느 쪽이 자녀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인지, 혼인 관계가 파탄 난 원인이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다. 이후 조사한 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하고, 재판부는 이를 넘겨받아 심리에 참고한다.
 
이날 재판은 양측 법률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47)은 출석하지 않았다.
 
결혼 15년 만에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처음 삼성가 자녀와 평사원의 결혼으로 화제가 됐다.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사원이었던 임 부사장과 결혼해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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